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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염색값이 52만원? 장애인 등쳐 먹은 미용실 요금 폭탄 ㅣMBC충북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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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May 30
[앵커] 장애인들도 정당하게 소비 생활을 할 권리가 당연히 있죠. 그런데 일부 사업장에서 터무니없는 가격을 요구하고 있어 장애인 단체가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일까지 발생했습니다. 허지희 기잡니다. 뇌병변 장애로 몸은 불편하지만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는 등 장애인 상대 교육을 준비 중인 이문희 씨. 며칠 전 충주의 한 미용실에서 머리를 염색했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10만 원 안쪽의 머리 염색을 미용사에게 먼저 요구했는데, 염색 후 해당 미용사는 문희 씨 카드로 52만원을 결제한 겁니다. [이문희 /피해 장애인] 환불을 요구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아 경찰에 도움을 청한 뒤에야 요금을 환불받았습니다. [이문희/ 피해 장애인] 현재 해당 미용실은 고가의 약품과 코팅, 커트 등 여러 시술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SYN▶ 그러나 두피까지 비정상적으로 염색되는 등 정당한 요금이었는지 가격 고지는 제대로 됐는지 의심스러운 상황. 충주 장애인 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을 상대로 한 부당 요금 징수로 보고,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한편 해당 미용실에서의 비슷한 피해 사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INT▶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양 측을 조사하는 한편 추가 사례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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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충북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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