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의 하얀 밤에 잠기다

리사33 0 739 2016.06.14 23:57

잠들지 않는 도시에서의 '오버나이트'

최근 진행된 팬 퍼시픽 페스티벌에 등장한 하와이 왕족들의 행렬.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시끌벅적한 사람들과 중화권 음식에서 나는 특유의 향이 거리를 메운다.

드넓은 쇼핑공간과 화려한 구경거리들로 가득한 타이페이는 여행자들의 도시다.

타이페이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방법이 있다. 가장 높은 곳에 올라 찬란히 빛나는 타이페이의 야경을 바라보며 낭만에 잠기는 것. 

땡처리닷컴(www.ttang.com)이 타이페이에서 오버나이트를 즐길 수 있는 야경포인트 Best 3를 소개한다. 

타이페이101 전망대에 오르면 한 눈에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 샹산  

타이베이 야경 포인트 중 하나인 샹산(XIANSHAN)에서 야경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샹산역 2번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공원을 따라 10분 정도 걷다 보면 샹산 전망대로 올라가는 입구를 찾을 수 있다. 샹산은 낮은 산이지만 계단이 많으니 되도록이면 편한 신발을 착용하고 물을 휴대하는 것이 좋다.  

야경을 볼 수 있는 포인트가 3군데 정도 있는데 제일 높은 장소까지 올라가는데 약 30~ 40분 정도 소요된다. 타이페이 101 전망대에 오르면 한 눈에 아름다운 전경을 모두 담을 수 있다. 

초고속 엘리베이터는 눈 깜짝할 사이에 89층에 멈춰 선다. 89층 빌딩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야경은 한마디로 환상적이다.  

 

 

화려한 야경을 관람할 수 있는 미라마 관람차.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 미라마 관람차  

색다른 야경을 즐기고 싶다면 미라마 관람차를 추천한다.

미라마 관람차는 미라마 쇼핑센터에 위치해 있는데 MRT 젠탄역 1번 출구에서 미라마 쇼핑센터를 왕복 운행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관람차는 쇼핑센터 5층에서 탑승이 가능하다.  

 

 

미라마 관람차를 타고 색다른 야경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관람차는 바닥이 투명한 칸과 불투명한 칸 두 가지가 있으며 대기 줄이 다르기 때문에 탑승 전에 직원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다.  

운영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은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며,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은 자정까지다.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스린 야시장.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 스린야시장  

야경와 함께 빠질 수 없는 것이 야시장 먹거리가 아닐까. 스린 야시장은 규모가 크고 먹거리와 기념품을 구경할 수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스린 야시장은 MRT 젠탄역(JIANTAN) 1번 출구 왼편에 자리잡고 있다.

타이페이 규모 제일의 야시장으로 다양한 전통 먹거리가 즐비한 곳이다.

시장 안쪽에 자리잡은 식당가에서 타이베이의 길거리 음식인 큐브스테이크, 지파이 등을 입맛대로 맛볼 수 있다.

다양한 캐릭터 상품과 대만 기념품, 뷰티 제품 또한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단, 운영시간은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다. 

 

 

스린야시장에서 유명한 큐브 스테이크.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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