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앞에서 만나는 박물관

리사33 0 1,362 2016.06.15 00:54

'홍대앞'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놀기 좋은 곳'이란 생각을 하실 겁니다.

거리를 메운 수많은 상점과 카페, 맛집 등

젊은이들이 찾아올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곳이죠!

 

하지만 홍대 앞이 놀기만 좋다고 생각하신다면 NONO!

여행자 분들의 지식을 채워주고 취미활동도 도와줄 박물관도 많답니다.

오늘은 홍대 앞에서 만나는 다양한 박물관에 대해서 알아보자구요^^ 

 

 

 

 

 

 

1.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고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박물관 입구 쪽으로 오시면 노란색 나비 모양 쪽지가 걸린 벽을 볼 수 있어요.

수많은 사람들의 진심이 담긴 쪽지가 참 슬프게 느껴집니다.

 

박물관 내부로 들어오면 포격 소리를 뚫고 어두운 공간을 헤쳐 가면서

전쟁의 참혹함과 공포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도 있구요,

일본군 위안부로 고통을 겪은 분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 내부에서 유일하게 사진 촬영이 허락된 곳은 바로 이 소녀상 앞입니다.

묵묵히 앉아 있는 소녀상 앞에선 수요집회의 영상을 볼 수 있는데요.

아무리 외쳐도 바뀌지 않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을 되새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2. 최규하 대통령 가옥



최규하 대통령이 생전에 지내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서교동의 조용한 골목에 있어서 고즈넉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별 관람은 불가능한 대신 해설사 선생님의 살아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어요.

 

 

 

 

 

 


 

최규하 대통령은 아주 예전부터 검소함에 몸에 배어있던 분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사 물건을 허투루 버리는 일이 없었고, 덕분에 이곳에는

수십 년 된 물건들이 빛깔을 잃지 않은 채 전시되어 있습니다.

마치 '응답하라 1988' 드라마를 실제로 보는 느낌이 들었어요!

 

 

 

 

 

 

3. 뽈랄라 수집관

 



이 세상의 모든 덕후들을 위한 공간이 바로 홍대 앞에 있습니다.

만화가 현태준씨가 운영하는 이곳은 셀 수 없이 많은 장난감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어릴 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 깔려 있으니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것 같고

금방이라도 동네 친구들과 놀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장난감 이외에도 예전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여러가지 물건들이 많아요.

온 가족이 다 함께 오신다면 아마도 어른들이 더 좋아하실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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