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고속버스

리사33 0 1,012 2016.06.14 23:22

요금은 우등의 1.3배…9월12일부터 서울-부산·서울-광주 운행

(사진=국토부 제공)
승객좌석이 21개 뿐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9월 12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넓은 슬라이딩 좌석과 대형 모니터, 독립된 좌석 공간 등으로 안락함과 편의성이 높았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세종청사에서 오송역간 현대(유니버스 프레스티지)와 기아(뉴 그랜버드 골드 익스프레스) 프리미엄 버스 시범운행을 실시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추석연휴에 맞춰 9월 12일부터 2개노선(서울-부산 12회/일, 서울-광주 15회/일)에서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2개 노선 운행수요 등을 바탕으로 내년에 프리미엄버스 투입 노선 확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고속버스업계는 자동차 보유 증가와 KTX 개통 등으로 감소중인 고속버스에 대한 수요를 차별화된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을 통해 되돌리려 하고 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1992년 우등형 고속버스가 도입된 뒤 25년만에 출시된 고속버스 새 상품으로 고속버스업계의 6년의 건의와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현대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12미터, 기아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12.5미터의 전장을 자랑하며 지금 운행되고 있는 우등버스의 28석보다 7석 적은 21석의 좌석으로 널직한 실내공간과 안락한 시트, 충분한 독립공간을 제공한다. 

좌석 간격은 현대가 1300mm, 기아가 1400mm로 우등버스의 1030~1100mm보다 270~370mm 늘어났다. 

좌석폭도 현대 630mm, 기아 620mm로 우등버스의 470mm보다 150~160mm 넓어졌다.

좌석이 뒤로 기울어지는 각도도 우등버스가 139도인데 반해 165도까지 기울어져 발을 앞으로 뻗고 몸을 거의 눕는 수준까지 기울어져 장거리 운행때 피로감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좌석마다 10.2인치의 대형모니터가 설치돼 TV시청, 영화, 게임, 음악, 폰미어링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한다. 

(사진=국토부 제공)
기아는 스카이라이프와 계약을 해 160개 채널이 나오는 버스용 다채널 TV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좌석별 테이블, 개인용 독서 등 노트북이나 핸드폰 충전이 가능한 USB 충전단자가 설치돼 탑승후 개인 업무까지 볼 수 있다.  

개인 프라이버시 중시를 위한 옆좌석 가림막(쉘시트, 커튼)이 설치돼 개별 좌석간 독립성을 높였다. 

현대 프리미엄 버스는 인조가죽과 직물의 고급 투톤 커버링 시트가 설치돼 승차감이 좋았고 승객 시트가 높고 좌석을 감싸듯이 설치돼 있어 비행기 1등석 시트와 비슷한 느낌을 주었다.

이에반해 기아 프리미엄 버스는 시트가 낮으면서 더 개방적인 느김을 주도록 설치돼 있어 편암함을 느낄 수 있었다. 

두 버스 모두 전동식 리클라이너가 설치돼 버튼 조작으로 좌석과 다리 받침 등이 움직이고 기아 버스는 원터치 버튼이 설치돼 한번 누르면 8초안에 좌석이 원래대로 돌아와 편리했다.

두 버스 모두 AEBS(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가 설치돼 앞 차량과 추돌 위험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작동돼 멈춰지는 기능이 국내 최초로 적용된다.

현대 프리미업 버스는 이산화탄소를 자동 배출하는 능동형 환기시스템이 설치되고 기아 프리미엄 버스에도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공기청정기능이 설치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추석 연휴에 맞춰 9월 12일부터 서울~부산(12대), 서울~광주(15대) 등 2개 노선을 운행하며, 운행 요금은 좌석수 대비 운행수익이 동일하도록 기존 우등형 버스요금의 1.3배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서울∼광주 노선(1일 15회)의 경우 프리미엄버스 요금은 3만3900원으로, 우등버스 2만6100원보다는 비싸지만 자가용 5만8300원, KTX 4만7100원보다는 저렴하다.  

서울~부산노선(1일 12회)도 KTX 5만9800원, 프리미엄버스 4만4400원, 우등버스 3만4200원 수준으로 요금이 적용된다. 

우선 장거리(200㎞ 이상)나 심야 시간(22:00∼ )에 운행을 하고 기존에 운행하는 일반·우등버스를 대체하지 않도록 추가적인 증차나 증회에 한해 제한적으로 운행을 하도록해 고객의 선택권을 보장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최정호 제2차관은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도입은 1992년 우등고속 도입 이후 정체되어있던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이용객의 선택권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운행 수요 등을 검토한 뒤 내년에 투입 노선 확대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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