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에서 또…친구 딸 2년간 성폭행한 공무원 구속

리사33 0 1,183 2016.06.21 20:24
섬마을에서 한 30대 공무원이 친구의 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섬은 여교사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던 신안군에 속해 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중학생 소녀를 2년 간 성폭행해 온 정모(39)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2014년 10월 목포의 한 모텔에서 당시 중학교 2학년이었던 A양을 성폭행했다. 정씨는 A양이 반항하자 폭행까지 행사하며 강제로 관계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지난해 1월부터 섬마을 복지회관에서 목욕장 관리를 담당한 계약직 공무원이었고 A양은 정씨 친구의 딸로 서로 안면이 있는 사이였다.

정씨의 범행은 이후 2년여 동안 아무도 모르게 이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A양을 목포 시내 오피스텔이나 모텔 등으로 수시로 불러내 성폭행 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악된 범행 횟수만 수십 차례에 달했다. 정씨는 A양의 신고를 막기 위해 휴대전화로 나체 사진을 찍고 이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견디다 못한 A양이 아버지에게 성폭행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정씨의 만행이 탄로났다.

경찰은 17일 정씨를 구속하고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백수진 기자 peck.soojin@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신안에서 또…친구 딸 2년간 성폭행한 공무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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